#마고의딸들 #검은돌각성 #지리산신화소설 #마고의우물 #후계자각성 #백암그룹 #서문강 #윤태화등장 #샤머니즘판타지 #초자연연재소설 #웹소설추천 #판타지시리즈1 마고에 딸들9 9화: 검은 돌이 깨어나다지리산 자락, 산골메밀 식당 백구는 아침부터 유난히 신경질적으로 짖어댔다. 평소 같으면 손님들이 오는 발소리에도 꼬리를 흔들었을 녀석인데, 오늘은 어딘가 불길한 기척이라도 느낀 듯 산 쪽을 향해 연신 으르렁거렸다. 루담은 백구의 행동이 심상치 않다고 느꼈지만, 밀려드는 손님들로 바빠 크게 신경 쓸 틈이 없었다. "언니, 백구가 왜 저러죠?" 윤성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. "글쎄, 녀석도 아침부터 뭐가 맘에 안 드나 보네." 루담은 애써 웃으며 대꾸했지만, 주머니 속 돌조각이 어젯밤부터 계속 뜨겁게 달아오르는 통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. 그때, 식당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들어섰다. 검은색 재킷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그는 어딘가 이질적인 분위기를 풍겼다. 휘는 그 남자를 보는 순.. 2025. 7. 19. 이전 1 다음